부의 인문학은 크게 4장으로 나눠져있습니다.
애덤스미스의 국부론, 리카르도의 비교우위론을 비롯해 경제학자들의 유명한 이론들을 활용해서
부의 흐름을 꿰뚫는 혜안을 제시하였죠:)
워낙 금과 옥조같은 밑줄들이 많아 나눠서 작성하니 참고 부탁드릴게요.
<제2장> 부동산 가격이 올라가는 매커니즘
■ 지역간 불평등의 심화
전통 제조업은 세계화로 국제분업이 일어나면서 세상이 평평해지는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비용의 논리를 따라가지 못하는 혁신산업(아이디어, 특허, 4차산업 등)은 뭉침의 힘이 작용하는 장소에만 자리잡게 된다. 즉, 풍부한 인재가 많고, 인재들간의 지식 전파가 중요하며(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이 과정에서 나오게 됨) 이를 지원하는 인프라가 갖추어진 곳에 자리잡게 된다.
미국의 실리콘밸리가 대표적이며, 결과적으로 혁신산업기반의 도시와 전통적인 제조업 기잔의 도시 격차는 갈수록 커질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의 부동산 투자를 전망해보면, 제조업 중심의 지방도시(울산,창원,구미 등)는 주의가 필요하고, IT인프라가 구축된 파교나 서울과 같은 지식자본주의 사회에 중요한 인프라가 갖춘 도시가 유망하다.
-도시가 번성하게 하려면 혁신기업에 꼭 필요한 과학자, 기술자, 전문지식인, 예술가등이 살기 좋게 만들어 야 하며(레스토랑, 카페 등) 도시에 일자리가 풍부하면 기업은 이러한 인재들을 구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도시로 전입하게 된다.
-1990년대 교외로 나갔던 인재들이 2000년대 다시 도시로 몰리게 된 이유는 제조업의 몰락과 지식기반 산업사회의 전환이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국 부동산투자에 이를 적용하면, '서울에 투자하라'라는 결론이 나오게 된다. <도시의 승리>저자는 서울을 8위의 슈퍼스타 도시로 랭킹을 꼽았는데, 베이징/상하이/토론토/시드니/샌프란시스코보다 훨씬 앞선 순위로 정해두었다.
-목민심서의 정약용조차 자신의 유배당하는 처지라 서울을 멀리 떠나지만, 훗날 계획은 서울 십리 안에 살도록 할것이라며 자식들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도시의 승리에서 언급하는 도시의 성공요인은 일자리보다도, '즐거운 도시'가 번성한다고 주장한다. 음식, 패션, 엔터테이먼트 그리고 짝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사람을 즐겁게 만든다고 주장한다...(중략)..
도시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일자리이외에 음식문화, 패션문화, 엔터테이먼트와 예술을 즐기기 쉽고 짝을 만나기 용이해야하며, 치안이 좋고 자녀를 교육시키기 좋은곳이어야 한다.
-결국 사람들은 즐거운 곳에 살기 위해 더 비싼 집값이란 비용을 기꺼이 치르며, 집값이 비쌀수록 향후 인구가 늘어나고 실질소득 증가율이 높다는 사실을 통계는 제시한다.... 만약 소득 대비 집값이 싸다면, 그 도시는 향후 번성할 매력적인 요소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소득 대비 집값이 싸다고 무조건 매수하면 안된다.
-애덤스미스의 국부론에서 나오는 분업을 생각해보자. 분업을 하기 위해서는 사람이 한곳에 몰려있어야 하며, 도시가 커질수록 분업의 이익이 커진다. 이처럼 분업의 정도는 도시의 크기에 제한을 받으며, 도시가 작을수록 어느 누구도 한가지 일에 몰두할 수 없다(즉, 멀티테스커가 될수밖에 없다).
이를 깨닫고 선진국에서는 80년대 수도권 억제정책을 전부 다 폐기하고 세계의 쟁쟁한 도시들과 경쟁하기 위해 도시경쟁력을 키우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리카르도의 비교우위론을 보면, 더 싼 노동력과 땅을 찾아 후진국으로 공장이 이동하며 한국에는 본사와 연구소만 남게 될 것이다.
- 리카르도의 차액지대론 : 인구가 늘고 경작지가 늘어날수록 농업자본가의 수입보다 지주의 수입이 더 많이 늘어나며, 결국 농부는 먹고사는 수준을 충족하는데만 그치고 그 이상의 부를 축적하지 못한다... 이는 인구가 늘어나는 곳에 비옥한 부동산을 사야 하며, 비옥한 부동산의 땅주인이 부자가 될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을 가지게 된다.
당신이 한몫 잡으려면 땅 한조각이라도 사야 한다.
그러나 지식정보사회가 되면서 땅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점점 낮아지고 있다.
-GTX가 생기면 주변 집값과 상가값은 어떻게 변할까? 애덤스미스는 지대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요인으로 교통을 뽑았는데, 교통이 개통되면 양지역의 지대차이가 줄어들고 도로/운하/운항이 가능한 강이나 하천이 생
기면 운송비가 감소하여 시골마을을 도시인근과 거의 같은 수준으로 만들 수 있다.
#도로개통 효과의 가능성과 한계
- 도로개통은 두 지역차이를 줄일 수 있으며(집값이 비슷해짐) 변두리지역에서 가지고 있던 독점적지위가 약화된다. 예를 들면, 파주-서울 GTX개통은 파주지역의 백화점은 타격을 입겠지만 빨대효과로 서울의 치과나 병원등은 더 잘될것이다.
결국 개통효과는 운송비절감으로 좌지우지된다.
만일 GTX비용이 SRT나 KTX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된다면 GTX 개통효과는 약화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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