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키우게 된 계기
코로나로 재택근무를 하게 되면서
몇년간 계속 고민했었던
말티푸 강아지를 입양했어요:)
푸들의 피가 더 강하게 드러나는 활발한 남자아이입니다!
첫눈에 보는 순간 남편이 한눈에 반하게 된 아이에요.
엄마는 푸들, 아빠는 말티즈인데 부모가 참 예쁘고 잘생겼더라구요.
엄마가 푸들치고 그렇게 크지 않은?
3kg 내외의 토이푸들이라서
아기도 그렇게 크지 않을거라 예상은 하는데..
의외로 다리가 매우 길고,
모든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들정도로
생식기가 나이대 비해 매우 커서(?)
실제로 더 클 수도 있다는 예상이 드는 남자아이에요:D
그래도 누나랑 따로 떼어놓고 보니 참 작고 부서질것 같은
소중한 아가입니다.
천사같은 우리 라떼.
배와 작은 발바닥 근처의 털은 하얗고,
대부분의 털은 모견의 연갈색을 물려 받았어요.
휘핑크림을 얹은 달달한 라떼 색깔같아서 이름을 라떼로 지었어요.
(또 음식이름으로 지으면 강아지가 오래오래 건강하게 잘 산다는 미신도 있어서)
나름대로 몇년간 고심했고,
남편도 십년가까이 고양이를 키운 경험도 있는데다,
할아버지가 진돗개를 어렸을때 키웠을때 어깨 너머로 본 경험이 있어서
어느정도 강아지에 대해서 키울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했었는데
강아지를 보니 참 막막하더라구요.
강아지를 데려올때 꼭 필요한 준비물은
다음 포스팅에 작성해볼게요.
오늘은 아기가 먹는 사료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강아지가 먹는 사료는 크게 세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일반 사료는 건식사료이구요,
2~3개월된 아기강아지는 아직 이빨이 없기 때문에
물이나 펫밀크에 말아서 사료를 불려주기도 해요.
혹은 소화능력이 떨어지는 노견이나,
몸이 아파서 삼키기 힘든 강아지들은
습식사료를 섭취하는데 주로 캔형태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아지가 환장하는 간식!
개껌, 캥거루다리, 오리고기, 기타 등등..
간식은 최대한 1년이 지날때까지는 줘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
건식사료 |
습식사료 |
정의 |
10% 미만 수분 함유 |
30% 이상 수분 함유 |
특징 |
간편한 보관(저장용이) - 직사광선 피해서 서늘한 곳에 보관 치아건강에 좋음 |
영유아, 노견에 적합 유통기한이 짧음 |
비고 |
수분 함유가 적기 때문에 반드시 적절한 수분량을 같이 보충해줘야 함. |
|
강아지 사료 샘플을 주문해서
'키우는 강아지에 맞는 사료를 골라야 한다'는
일반적인 상식은 알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나름 찾아본 샘플 구매 방법.
첫번째, 포탈사이트 검색창에 '강아지 사료 샘플' 등을 검색한다.
사람들이 주로 쓰는 네*버를 기준으로 보여드릴게요.
하기와 같이 다양한 사료 샘플 판매페이지가 나옵니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사료는 이미 '구매불가'이거나
맘에드는 브랜드는 품절이거나
살수 있는 선택권이 상당히 제안되어 있기 때문..^^ㅋ
그나마 구매 가능한 페이지는 너무 비싸거나
혹은 인기가 덜한 브랜드의 사료만 구매 가능한 탓에
의외로 샘플을 오픈마켓에서 구매하긴 매우매우 쉽지 않습니다...
또 엄청나게 많은 사료 종류를 보면,
어떤게 좋은 사료인지 혹은 나쁜 사료인지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
보통 인터넷에서 떠도는 사료 등급표가 있는데,
이 등급표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얘기가 있습니다.
오가닉과 네츄럴로만 나누고 실제로는 저렇게 나누지 않는다 등..
그래도 초보 견주에게는
'내가 고르는 사료가 어느정도 수준일까?'
'강아지 몸에 맞지 않는 경우 어떤 수준의 사료로 바꿔야 할까?'
등등..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가늠하기엔 꼭 필요한 것 같아
등급표를 아래와 같이 첨부해보았어요.
어린 강아지가 처음 사료를 접할때
응아를 잡아주거나 기호성을 맞추기엔
로얄캐닌 스타터가 무난하기도 하고,
환경이 바로 바뀐지 얼마 안되서
지금 먹고 있는 사료를 바로 바꾸면
라떼가 설사를 하거나 식사를 거부할 수 있기 때문에
집에온지 첫 3~4일은 로얄캐닌 스타터를 조금 먹여주었어요:(
아마 대부분의 아기강아지는 처음 데려올때
로얄캐닌 스타터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을거에요.
로얄캐닌 안좋다고 듣긴했는데
저정도면 너무 하지 않니...
라떼가 환장하는 로얄캐닌 스타터는 과연?
처음 사료를 열면 약간 치즈?같이 꼬릿한 냄새가 나요.
프리바이오틱스가 함유되어 있어 그런지 모르겠지만
다른 사료들과 비교했을때 냄새가 정말 강하고(!)
크기도 아기가 먹기 참 적당합니다.
물에 불려도 금방 불려지구요.
그리고 응아도 냄새가 덜하고..
정말 예쁘게 잡혀요.
응아 크기가 손가락만해서 신기할정도였어요 ㅜ.ㅜ
그치만 너무 가려움이 심했고..
눈물도 잡히지 않는데다
여러가지로 안맞는것 같아 환경에 적응하자마자
바로 다른 사료 샘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에요.
사료크기로 보면 로얄캐닌이 최고인것 같아요.
아기들이 먹기에 적당한 크기와, 적절한 풍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유치가 나지도 않은 아이들에게
다른 사료들과 한알씩 비교해서 놓았을때
제일 먼저 달려가는건 로얄캐닌이에요.
그만큼 기호성이 무난하다고 합니다.
소화가 잘되는 양질의 단백질(L.L.P)와
적절한 식이섬유, 탄수화물을 포함하고 있어
아기들에게 추천한다고 합니다.
로얄캐닌에 대한 성분을 상세하기 확인하고 싶으면
하단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 샘플 신청 방법
https://www.naturalbalance.co.kr/
내추럴밸런스 공식홈페이지에 접속해서
맨 우측 상단에 Get Sample Free를 클릭하면 되어요:)
단, 반드시 회원가입을 해야하니 그전에 Register를 클릭해서
회원가입을 진행해주세요. (회원가입창은 한글이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강아지/고양이 종류를 선택해주시고
배송비를 착불로 지불해주시면 사료를 받을 수 있어요.
사료를 먼저 뜯어서 지금 생각보다 적어보이는데..
(위의 사진은 아투 사료도 섞여있어요!)
네츄럴밸런스는 울트라 포뮬라 닭고기 강아지용 2팩,
일반 강아지용 2팩으로 총 4개를 줘요.
닭고기라 그런지 로얄캐닌 만큼은 아니지만 잘 먹더라구요.
확실히 눈물은 잡혔어요.
로얄캐닌 먹을때는 새까만 눈꼽이 아침저녁을 끼어있었는데
그런 눈꼽이 아예 잡히지 않고 눈가가 많이 촉촉해졌습니다.
그치만 특이한게, 확실히 물을 많이 마시고
(애기가 커져서 많이 마시는건지는 분간이 안가지만..;)
긁는건 확실히 덜해졌는데 그래도 여전히 긁기는 해요.
내츄럴 발란스가 과연 맞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좀 더 두고볼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참고로 어린 강아지가 먹어야 할 할 음수량은 500ml 정도 된다고 합니다.
라떼가 몸을 덜 긁는지 확인하기 위해
아투와 나우&GO! 시리즈, 오가닉 6 Free도 주문했어요.
최대한 애기 몸에 부담이 안가는 방향으로 사료를 좀 바꿔보려 합니다.
하지만 하나 확실한건, 라떼는 연어맛을 안좋아 한다는거 ㅜㅜ
연어맛 사료는 그냥 바로 뱉어버리네요ㅠㅠ
다른 사료는 도착하는데로 바로 후기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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